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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주말 달군 안철수 "이미 3당혁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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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준 지원 연설서 "양당 체제 무너지고 있다"

[이원갑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마지막 주말 유세에서 선거 결과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려냈다. 안 공동대표는 "3당혁명이 시작되었다"며 판세가 국민의당 쪽으로 돌아섰다고 강조했다.

안 공동대표는 선거가 3일 남은 10일 오후 1시 옥수역 인근 유세현장에서 서울 중구성동구을에 출마한 정호준 후보와 함께 연설하며 이같이 말했다.

오후 1시 5분께 정 후보의 소개를 받고 유세차량에 오른 안 공동대표는 "국민 여러분이 정치인들에게 국민 무서운 줄 알게 하겠다고 결심하셨다"며 "국민을 위한 선거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안 공동대표는 "위대한 국민의 힘 앞에 낡은 양당 체제가 무너지고 있다"며 "국민의 삶을 돌보지 않으면서 선거 때만 도와달라고 손 벌리는 뻔뻔한 정치를 심판해 달라"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5분간의 연설을 마친 안 공동대표는 개인차량에 탑승해 서울 관악갑 김성식 후보 유세 지원을 위해 자리를 떠났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110여명의 지지자들이 사거리 인근에 서서 로고송을 따라 부르고 구호를 외치는 등 국민의당 유세에 호응했다. 옥수역 고가 위에서는 15명 가량의 시민들이 조용히 지켜보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원갑기자 kaliu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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