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 이하 진흥원)과 함께 세계 3위 출판대국인 독일의 출판정책 연구 사례를 조사한 자료집을 발간한다고 30일 발표했다.
국내 출판산업 육성을 위한 시사점을 찾고자 한 이번 정책연구 자료집은 독일의 출판과 독서 현황을 비롯해 ▲독일출판서점협회의 활동 내용 ▲독일 전자출판 현황 ▲독일 출판 및 독서진흥 제도 등을 담았다.
이번 자료집에 나타난 독일 출판정책의 특징에는 ▲민간조직의 높은 공공성과 협업 능력 ▲시스템적 접근 ▲도서정가제의 공고화 ▲수요자 중심의 접근 방식과 독서를 통한 수요 창출 노력 등이 있다. 특히 독일은 출판계의 자구적 노력과 민관 협력 때문에 출판 강국이 된 사례로 평가됐다.
문체부는 지난해 프랑스의 출판정책을 조사·연구한 결과를 공유해 올해 한불 수교 130주년과 파리도서전 주빈국 개최를 준비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독일과 프랑스 출판정책의 시사점을 토대로 올해 수립할 '출판·인쇄 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며 "매년 진흥원을 통해 세계 출판계의 주요 흐름과 사례를 조사·연구해 자료집을 지속해서 발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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