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유비산업리서치는 16일 '2016 OLED 디스플레이 연차 보고서'를 통해 국내에서 올해 생산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출하량 기준으로, 2억7천만 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 세계 OLED 패널 출하량의 약 95%를 차지하는 수준.
올해 전 세계 OLED 패널 시장 규모는 매출액 기준으로 150억 달러(한화 17조9천40억 원)를 형성,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142억1천800만 달러(한화 16조9천762억9천2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비산업리서치는 "이는 세계 유력 스마트폰 업체들의 OLED 적용 확대에 따라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적극 대응한 덕분"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수요에 대비해 올해 1분기부터 OLED 패널 양산 라인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을 제외하고 세계 OLED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곳은 중국으로 나타났다.
올해 중국 시장의 OLED 패널 출하량은 전체 시장의 약 4%를 차지하는 1천100만 개를 기록, 한국에 이어 2위에 로를 전망으로 오는 2020년에는 전체 시장의 24%까지 출하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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