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그동안 비밀리에 신제품을 개발해왔던 소니가 차세대 웨어러블 시제품을 공개하고 소비자의 의견을 모으고 있어 주목된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은 소니 연구개발 그룹인 미래연구소가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는 차세대 웨어러블 시제품 '콘셉트N'을 공개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니 미래연구소는 이날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SXSW 행사에서 LG전자 블루투스 헤드폰과 유사한 스마트 헤드폰 시제품과 테이블 화면을 터치스크린처럼 제어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오디오 기기 전문업체인 소니는 새로 개발중인 제품의 시제품을 공개해 시장의 반응을 살펴보고 부족한 부분을 보강해 제품을 상용화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소니 웨어러블 시제품은 아마존 스마트 스피커 에코를 목걸이형 헤드폰으로 만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소니 콘셉트N은 4개의 마이크를 통해 소음을 차단해 깨끗한 음질로 대화를 할 수 있고 구글나우처럼 'Listen Up Arc'이라고 말하면 음성으로 날씨와 뉴스, 맛집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이 기기에 카메라가 탑재돼 사진촬영도 할 수 있다.
소니의 프로젝트는 카메라로 촬영한 테이블위 손가락 지점을 계산해 명령을 실행한다. 다만 이 시제품은 스마트 헤드폰보다 쓰임새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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