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NXP반도체(이하 NXP)는 하만 인터내셔널 인더스트리와 협력, 'LIVS(Life Enhancing Intelligent Vehicle Solution) 커넥티드 카 컴퓨팅 플랫폼'을 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선보인다고 3일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NXP의 차량 개체 간 통신(V2X)용 칩셋인 '로드링크(RoadLINK)'를 기반으로 기존 센서에서 감지하기 어려운 위급한 교통 상황을 운전자에게 전달해 안전성을 확보해주는 게 특징이다.
위험한 교통 상황에 대해 다른 차량이나 신호등, 표지판 등과 같은 주변 인프라로부터 정보(데이터)를 전달받아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V2X 기술을 통해 예컨대 시야확보가 어려운 악천후의 환경에서도 위험 상황을 감지해 안전주행을 돕는 것.
교통 신호나 신호 지표뿐만 아니라 교차로 사각지대 충돌상황, 위험한 도로여건, 도로 공사, 비상용 차량, 정차 차량, 저속 운행 차량, 교통 정체, 사고 경고 등도 메시지로 전달받을 수 있다.
토스텐 레만 NXP 카 인포테인먼트 및 드라이버 어시스턴스 사업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는 더욱 안전하고, 원활하고, 쾌적한 교통을 만들어, 사고를 예방하고 생명을 지키려는 NXP 전략에 또 하나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NXP V2X 칩셋은 올해 하반기에 선두 제조사의 차량에 장착돼 도로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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