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 'V맥스 올플래시' 스토리지 출시

[김국배기자] 한국EMC(대표 김경진)이 블록과 파일, 오픈 시스템, 메인프레임을 모두 지원하는 올 플래시 스토리지(storage) 제품인 'V맥스(MAX) 올 플래시'를 출시했다고 2일 발표했다.

V맥스 올 플래시는 최대 용량의 최신 V-낸드 플래시 기술을 기반으로 속도와 집적도를 높였다. 기존 디스크 스토리지 대비 총소유비용(TCO)이 낮고 4페타바이트(PB)까지 확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초당 150기가바이트(GB)까지 대역폭을 구현하고 수백만의 초당 입출력 횟수(IOPS)를 지원하는 동시에 응답지연시간은 1밀리세컨드(ms) 이하로 유지한다. 또 99.9999%의 가용성을 갖췄다.

EMC는 V맥스 올 플래시를 'V맥스 올플래시 450'과 'V맥스 올플래시 850'의 두 가지 모델로 선보였다.

V맥스 올플래시 450은 1~4개의 V브릭으로 구성되며 V맥스 올플래시 850은 최대 8개까지 V브릭을 추가할 수 있다. 53TB 용량을 갖춘 개별 노드인 V브릭은 간편하게 '스케일 아웃(scale-out)'을 가능하게 해준다.

V맥스 올플래시는 오라클, VM웨어,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스택 등 다양한 생태계 환경을 지원한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VMAX 올 플래시는 단순히 저장 매체를 플래시로 바꾼 것이 아닌 차세대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최고의 가용성과 성능을 갖추도록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