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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설 연휴 이후, 증시 반등 시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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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순매수 나타날 전망…장기 상승은 미지수

[김다운기자] 이번 주에 주목할 주식시장 관련 주요 이슈는 ▲미국 1월 소매판매 발표가 있다.

설 연휴 이후 국내 증시는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KDB대우증권 고승희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정책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식 등 위험 자산이 반등하는 모습"이라며 "단기적인 반등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주요국의 통화 완화 정책에도 경제 기초체력이 개선되기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코스피 1950선 이상에서는 차익 실현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고 애널리스트는 "주요국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를 높이면서 일시적인 외국인 순매수가 기대된다"면서 "다만 경기 개선이 나타나기 어렵다는 점에서 추세적인 순매수세가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는 12일에는 미국 1월 소매판매가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전월 대비 0.1% 증가로 전월 -0.1%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유가 속 미국 내 실질 소비 여력이 높아지고, 고용이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미국의 소매 판매는 개선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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