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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더민주에 '원샷법 본회의' 참석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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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법, 선거병에 희생되면 국민이 용납 안할 것"

[윤미숙기자] 새누리당은 4일 기업활력제고법(원샷법)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앞두고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거듭 압박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본회의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29일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함에 따라 밀려서 열리게 된 것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오늘도 경제법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고 당리당략에 따라 국회를 외면한다면 민생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대표는 국민의당이 본회의 참석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힌 뒤 "더불어민주당도 원샷법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통과된 만큼 더 이상 본회의를 무산시킬 명분이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선거구 획정에만 매달리는 정치공학적 사고와 선거에 올인하는 것에서 벗어나 국민이 원하는 경제와 민생 관련 법안부터 먼저 처리하는 국정 우선순위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정립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야당의 발목잡기 때문에 1월 임시국회 동안 단 한 차례의 본회의도 열리지 못했는데 늦게나마 본회의를 개최하게 된 만큼 오늘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원샷법을 비롯한 법사위 통과 무쟁점 법안들을 반드시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혹여나 오늘 본회의에서 원샷법 등 민생법안들이 더불어민주당의 선거병에 희생돼 처리되지 못한다면 국민이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국민의당이 '원샷법이 법사위까지 통과한 만큼 본회의 처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본회의 불참 의사를 보이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망령을 떨쳐버리고 나라와 국민을 생각해 경제 회복에 우선적으로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1시 의원총회를 열어 본회의 참석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이 불참하더라도 새누리당,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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