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미국 최대 e커머스 업체 아마존이 안드로이드폰에 쇼핑앱을 사전 탑재해 모바일 쇼핑을 촉진시킬 전망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아마존이 안드로이드폰에 쇼핑앱을 사전탑재하기 위해 단말기 제조사와 협의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은 파이어폰이나 킨들 파이어 태블릿에 설치했던 앱을 다른 안드로이드폰에 출고전 설치해 사용자가 손쉽게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하지만 구글이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소프트웨어 업체가 모바일앱을 직접 설치하는 것을 차단하고 있어 아마존의 구글폰 공략이 이루어질지 알 수 없다. 구글은 소프트웨어 업체가 앱을 추가할 경우 구글플레이를 통해 사용자가 선택해서 다운로드하도록 하고 있다.
단말기 업체가 이를 위반할 경우 구글플레이나 유튜브, 구글지도 등과 같은 핵심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도록 제재하고 있다. 이는 단말기 업체에게 매우 부담스런 처벌이다.
반면 아마존앱의 안드로이드폰 탑재가 성사될 경우 아마존은 구글폰이 장악한 신흥시장의 사용자를 쇼핑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어 매출 성장을 꾀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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