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BBC 대작 다큐 '헌트' 선보여

[조석근기자]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가 26일 BBC 대작 다큐멘터리 '헌트' 시리즈 VOD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헌트'는 자연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육식동물의 사냥 장면을 뛰어난 영상미로 포착한 8부작 자연 다큐멘터리이다. 편당 제작비 27억원, 총 제작비 190억원에 달한다. 2015년 영국 방영 당시 시청 점유율 21%의 큰 인기를 얻은 대작이다.

'헌트' 제작진은 안경원숭이와 심해 오징어를 찍기 위해 방송 최초로 6K 적외선 카메라를 도입했다. 호랑이를 찍기 위해 씨네플렉스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장비로 담아낸 영상이 UHD 화질을 통해 선명하고 생동감 있게 전달된다.

LG유플러스는 BBC 또 다른 대작 다큐멘터리 '샤크'도 제공 중이다. '샤크'는 전 세계 12개 해역의 상어를 담아낸 다큐멘터리로 350일간 제작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8월부터 세계 5대 다큐멘터리 제작사인 BBC, 내셔널 지오그래픽, 디스커버리, 히스토리, NHK 등과 계약해 프리미엄 다큐멘터리 1천여편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 IPTV사업담당 박종욱 상무는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가족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콘텐츠에 목말라 하는 고객층이 상당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고품격 콘텐츠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