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탄탄한 운영으로 롱주 제압하며 2:1 승리

[박준영기자] 삼성이 탄탄한 운영을 바탕으로 롱주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또한 시즌 초반 3연승을 달리며 롤챔스 단독 1위에 올랐다.

삼성은 20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펼쳐진 롯데 꼬깔콘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에서 롱주를 상대로 3세트 승리를 거뒀다.

3세트에서 두 팀은 초반부터 주고받았다. 롱주가 '코코' 신진영의 카시오페아 점멸 궁으로 시작한 전투에서 엘리스와 빅토르를 잡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자 1분 뒤 '앰비션' 강찬용은 '레이쓰' 권지민, '크라운' 이민호와 함께 점멸 없는 카시오페아를 잡았다.

롱주는 바텀에서 '스티치' 이승주의 루시안을 노렸지만 삼성의 역습으로 오히려 코르키와 렉사이, 바드가 잡히며 손해를 봤다. 삼성은 드래곤까지 가져가며 이득을 챙겼다.

소규모 한타에서 삼성은 계속 이득을 가져갔다. 알리스타의 이니시에이팅으로 벌어진 한타에서 삼성은 엘리스만 내주고 코르키와 바드, 나르를 잡았다. 드래곤도 계속 잡으면서 격차를 벌렸다.

경기는 롱주 블루 부분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확 기울었다. 삼성은 코르키와 렉사이, 카시오페아까지 잡고 바론까지 가져갔다. 삼성은 바론 버프를 바탕으로 롱주의 2차 타워를 모두 밀었다.

이어 삼성은 바텀 억제기 포탑 앞에서 '엑스페션' 구본택의 나르를 잡고 바텀과 미드 억제기를 모두 파괴했다. 완벽히 승기를 잡은 삼성은 롱주의 모든 억제기를 밀고 넥서스를 파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