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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AWS·애저 클라우드와 우린 상호보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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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클라우드' 기술로 멀티플 클라우드 환경 지원

[김국배기자] '시스코 클라우드와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는 상호보완적이다'

정경원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지난 14일 저녁 열린 신년기자간담회에서 "기업이 멀티플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유자재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시스코의 클라우드 전략"이라고 밝혔다.

'멀티플 클라우드' 환경이란 기업 내 복수의 클라우드 형태와 종류가 공존하는 것을 말한다. 모든 기업이 AWS 클라우드 하나만 고집하진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이렇게 봤을 때 서로 다른 클라우드를 연결해주는 '인터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오히려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게 시스코의 설명이다. 시스코는 인터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프라이빗과 퍼블릭을 혼용하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온프레미스 클라우드'를 제공한다.

AWS는 최근 서울에서 데이터센터 가동을 시작하면서 국내 시정에서 더욱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기 시작한 상황이다. 일본이나 싱가포르 리전을 이용하던 고객들이 가까운 리전을 통해 더 빠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스코는 이런 인터클라우드 기술에 기반한 온프레미스 클라우드를 통해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으로 봤다.

그는 "기업이 100% 퍼블릭 클라우드만 쓰진 않을 것"이라며 "꽤 규모가 큰 기업이라면 퍼블릭이든 프라이빗이든 여러 개의 클라우드가 존재할텐데 결국 클라우드를 연결해 업무를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시스코코리아 성일용 부사장은 "AWS, 애저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될수록 시스코의 온프라미스 클라우드는 수요가 더 많아질 것이라는 게 우리의 생각"이라며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도입해야 하는 기업이 시간적 여유, 경험, 자원이 부족하면 시스코가 '턴키'로 만들어주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스코 인터클라우드와 연계해서 AWS클라우드가 마치 내 클라우드인 것처럼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스코는 이런 전략이 고객의 선택권을 넓혀주는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시스코 데이브 웨스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고객들이 비즈니스에 가장 적절한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한다"며 "또 보안이 확보된 상태에서 다양한 클라우드를 연결해주며 협업, 보안, 네트워킹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을 제공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시스코 클라우드 네트워킹그룹 토드 나이팅게일 부사장은 "클라우드는 단지 수단이며 목적은 IT의 간소화, 단순성"이라며 "대규모 투자가 필요없고 코드를 꽂으면 불이 들어오는 '전구' 같은 IT를 꿈꾼다"고 언급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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