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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프리우스보다 힘·연비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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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유럽·중국 판매 확대 …2020년 친환경차 세계 2위 '시동'

[이영은기자] 현대자동차가 국산 최초 친환경차 전용 모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경쟁 차종으로 토요타 '프리우스'를 지목했다.

아이오닉의 보다 강력한 연비와 동력성능으로 글로벌 하이브리드차 시장 점유율 1위 프리우스에 맞서겠다는 포부다.

현대차 류창승 국내커뮤니케이션실장(이사)은 14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신차 발표회에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친환경차의 대명사인 프리우스가 경쟁 상대"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프리우스 대비 연비와 동력성능, 가격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22.4㎞/L로 국내 동급 최고 수준을 확보했다. 기존 프리우스(21.0㎞/L)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토요타는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4세대 프리우스의 연비를 기존모델 대비 약 20% 개선했다고 밝힌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류 이사는 "(4세대) 프리우스가 국내 론칭을 해도 연비 측면에서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아이오닉은 기존 친환경차 개발 부분에서 희생된 측면이 있는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프리우스보다 신차 출시가 다소 늦었지만 기술을 빠르게 따라잡았다"며 "아이오닉은 프리우스를 능가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부터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북미시장을 시작으로 유럽과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차 곽진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은 "3월 초 제네바 모터쇼에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해외 시장에 첫 공개하고, 북미 시장에서는 뉴욕 모터쇼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며 "친환경차 수요가 대폭 늘고 있는 중국시장 역시 수요를 감안해 판매를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를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친환경 모델 26개 차종을 출시하고,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2위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현대차 이기상 환경기술센터장은 "현재 친환경차량의 실제 판매 대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2% 내외이지만, 2020년 경에는 10% 내외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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