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부 장관, 수출중소기업 방문 첫 행보

[이영은기자] 신임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행보로 수출중소기업을 방문했다.

주 장관은 13일 오후 제약포장기계 전문생산 수출중소기업인 ㈜홍아기연을 방문, 수출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올해 수출 회복에 대한 정책적 의지를 표명했다.

주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저유가 등으로 인해 신흥국의 경제 둔화가 지속되는 등 올해 수출여건이 여전히 어렵다고 평가하면서, 올해 본격적인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출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장관은 이같은 수출 회복을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적극적인 시장진출 노력이 중요하고, 자유무역협정(FTA)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 장관은 정부는 홍아기연과 같은 수출 주도형 중소기업이 늘어날 수 있도록 수출 중소·중견 기업에 인력과 세제, 금융, 기술개발 등 다각적인 지원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수출 시장과 품목, 주체, 방식별로 맞춤형 시책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주 장관은 "앞으로도 중소·중견기업 수출기업화의 적극적 추진을 위해 중소기업 및 수출현장을 정기적으로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애로를 해소하는데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