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P2P금융서비스 기업인 8퍼센트는 오는 14일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기업 인콘과 함께 공공조달부문에 소액으로 간접투자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출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인콘은 45건의 국내외 특허를 바탕으로 대기업 및 지방자치단체에 영상감시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폭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공조달 분야에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자금력에 한계가 있는 다양한 제조사를 위해 자금지원 및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8퍼센트는 이번 투자자 모집을 통해 인콘과 제휴를 맺은 제조사가 공공기관으로부터 대금을 지급받기전 원재료 구입에 필요한 자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액은 총 5천만원(연 금리 5.5%)이며, 만기는 약 1개월이다. 자세한 내용은 8퍼센트 홈페이지(https://8percen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콘의 조시형 팀장은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으로서는 초기에 투입해야하는 원재료 구입비 부담이 큰 상황인데, 적시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어 반가운 마음이 크다"며 "공공조달의 특성상 안정적 상환이 가능하며 이에 대한 마진을 다양한 투자자와 공유할 수 있게 돼 제조사와 투자자 모두에게 이익을 안겨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이번 공모를 통해 투자자에게 양호한 수익을 제공하는 동시에, 공공조달분야에 간접투자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드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8퍼센트는 다수의 개인이 자금이 필요한 개인에게 소액씩 투자하는 플랫폼으로 지난 2014년 12월 첫 채권을 공시한 이후 최근 누적 공모금액 110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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