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30일 국회를 방문,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원유철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면담하고 쟁점법안의 연내 처리를 요청했다.
황 총리는 이날 노동개혁 5개 법안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기업활력제고법(일명 원샷법),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등 정부 여당이 중점 추진하는 쟁점법안의 처리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총리는 면담 내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같이 최선을 다하자(고 이야기했다)"고만 밝혔을 뿐 "자세한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다"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한편 여야는 이날까지 쟁점법안 처리 문제와 관련,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 협상을 이어왔으나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대로라면 쟁점법안의 연내 처리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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