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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합리적 개혁 노선, 정치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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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성장·교육개혁·복지 강조 "혁신 경쟁 신당 필요할 때"

[윤미숙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신당 기조와 관련, "낡은 진보와 수구 보수 대신 합리적 개혁 노선을 정치의 중심으로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가 아무리 불신을 받는다 하더라도 정치 없이 시대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반목과 대립, 갈등으로 점철돼 온 낡은 정치를 끝내고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대한민국이 더 이상 시대로 가서는 안 된다는 절박감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가장 큰 문제로 경제를 지목하면서도 이를 해결해야 할 정치가 사회적 양극화를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제 여야 간 이념적·정략적 대결을 끝내고 국민 삶의 문제를 가장 우선으로 대화하고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며 '새정치'의 원칙으로 ▲소통과 공감 ▲참여와 개방 ▲연대와 협치 등을 제시했다.

나아가 안 의원은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정성장'을 경제정책 기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정한 경쟁과 공정한 분배 하에 우리는 다시 성장할 수 있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 사회적 경제 육성도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고부가가치 혁신경제의 토대는 사람"이라며 교육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우리 경제의 최대 뇌관으로 꼽히는 가계부채 문제 해결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안 의원은 "복지체계도 더 촘촘해져야 한다"면서 "국민의 피와 땀인 세금을 일자리, 건강, 교육 문화, 체육 등 여러 분야에 골고루 효율적으로 쓰고, 이러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재정이 많이 든다면 일정한 증세는 피할 수 없다. 정치권은 질책을 듣더라도 솔직하게 증세에 관해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새로운 정당의 강력한 충격이 있어야 낡은 보수, 낡은 진보도 조금이라도 변할 것"이라며 "지금은 혁신 경쟁을 불러일으킬 새로운 정당이 필요할 때다. 지켜봐 달라. 국민여러분께서 주신 새정치의 소중한 불씨를 결코 꺼뜨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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