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대우증권 매각 본입찰이 KB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의 4파전으로 확정됐다.
21일 대우증권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이날 대우증권·산은자산운용 주식 패키지매각 최종입찰마감 결과, KB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및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 등 총 4개사가 최종입찰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대우증권에 대한 예비실사를 진행한 4곳 모두가 최종 본입찰에 참여키로 한 것이다.
산은은 오는 24일 산은의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 및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이들 가운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추가 상세실사, 가격 협상 등을 거쳐 인수가가 확정된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대우증권의 새 주인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산은은 최종입찰서를 제출한 4개사에 대해 매각가치 극대화, 조속한 매각, 국내 자본시장 발전 기여라는 매각 원칙과 국가계약법상 최고가 원칙에 부합하도록 평가절차를 진행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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