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이 모바일 기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점유율 확대로 매출 성장을 이어가며 주가 1천달러 고지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투자분석 전문매체 더스트리트는 알파벳이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확장, 매출 기회를 늘리며 성장기조를 이어가 내년 주가가 1천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알파벳의 주가는 현재 760달러대로 연초보다 44% 상승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12월15일로 끝나는 4분기 실적에서 주당이익이 전년대비 15.3% 오른 29달러, 2016년에는 주당이익이 34.24달러로 전년대비 18.1%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알파벳이 지난 5년간 기록했던 평균 주당이익 성장률 15.53%를 웃도는 것이다.
월가의 예측대로 알파벳의 내년 주당이익이 18% 증가하면 고성장에 대한 기대심리까지 반영돼 주가가 1천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
또한 구글이 올해 가입형 유튜브 영화 및 음악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광고 네트워크와 유통 플랫폼의 확장으로 내년 광고 매출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더스트리트는 이런 성장 기조덕에 알파벳이 내년에 연매출 700억달러 이상, 순이익 160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알파벳은 광고 외에도 웨어러블, 자율주행차와 같은 미래 성장 사업을 잇따라 내놓을 예정이어서 미래 성장 가치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알파벳은 최근 거액을 들여 기업을 인수하지 않았고 부채율도 매우 낮아 배당 계획을 발표할 경우 주가 1천달러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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