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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美 금리인상 경계감에 증시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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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높아

[김다운기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에 국내 증시가 약세다.

14일 오전 9시3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0%(21.53포인트) 떨어진 1927.13을 나타내고 있다.

오는 15~16일(미국 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투자심리를 끌어내리고 있다.

지난 11일 뉴욕증시가 3~4%대 급락했고, 영국과 독일 등 유럽 주요국 증시도 2%대 떨어지는 등 글로벌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일본증시도 현재 2%대 하락세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35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으며, 개인도 132억원 매도우위다. 기관은 78억원, 기타법인은 589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인 가운데 의약품(-2.57%), 철강금속(-2.00%), 유통업(-1.68%)의 낙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한국전력, 삼성물산, 삼성전자우, 아모레퍼시픽, LG화학, SK하이닉스가 떨어지고 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상승세다.

한화화인케미칼은 한화케미칼에 흡수 합병된다는 소식에 7.17% 급락세다.

코스닥지수도 2.23%(14.57포인트) 급락한 638.92를 기록중이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49억원, 7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고, 외국인만이 56억원 매수우위다.

파리기후협정이 체결되면서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들이 상승중이다. 풍력업체인 용현BM이 29.86%, 현진소재가 10.92%, 태웅이 5.36% 오르고 있다. 태양광주인 신성솔라에너지는 6.04% 강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2%(7.15원) 오른 1186.6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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