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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윈도 데스크톱앱 공개…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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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 윈도 플랫폼 통해 서비스 이용자 확대 추진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택시 공유앱 업체 우버가 데스크톱용 앱을 내놓고 윈도 사용자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우버가 윈도10 데스크톱용 앱을 선보였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버가 모바일앱 대신 데스크톱앱 버전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버는 윈도10의 특장점중 하나인 유니버셜 윈도 플랫폼을 활용해 윈도 기기 사용자로 서비스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윈도용 우버앱은 MS의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 코타나를 이용해 음성으로 자동차를 부를 수 있고 앱을 실행하지 않더라도 타일형태의 화면 알림 기능으로 차의 도착 여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앱은 유니버셜앱으로 데스크톱뿐만 아니라 태블릿,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MS는 통합 OS 전략에 맞춰 데스크톱, 태블릿, 스마트폰, 게임기 등을 윈도10이라는 하나의 OS로 구동할 수 있게 했다. 여러 기기에 동일한 OS를 채택하고 있어 데스크톱용 앱을 크게 손보지 않고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에서도 실행할 수 있다.

MS의 유니버셜앱에는 스마트폰 점유율이 한자리수에 그치고 있는 시장 상황을 탈피하기 위한 MS의 속내가 담겨져 있다.

MS의 스마트폰 사용자는 얼마되지 않지만 윈도10을 채택한 기기는 1~2년내 10억대에 이를 전망이다. 이 경우 개발자가 윈도용 앱으로 수익을 낼 수 있어 자연스레 윈도앱 생태계도 구축될 수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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