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등 17개 기업 노사, 사회적 책임 글로벌 확대키로

[조석근기자] KT(대표 황창규)와 KT노동조합 등 17개 기업 노사가 참여하는 노사공동 나눔협의체 (UCC: Union Corporate Committee)가 4일 경기도 성남시 KT 분당사옥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글로벌 도약을 위한 내년도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주요 사업내용으로 환경·문화 등 UN과의 연계사업을 분기마다 진행하고 글로벌 봉사 지역 및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회원사 간 연합활동을 퇴직사우까지 확대해 전개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선 6개 경남·광주·대구·부산·전북·제주은행 등 6개 지방은행의 UCC 신규 가입이 의결됐다. 이로써 UCC 소속 회원사도 종전 11개에서 17개로 확대됐다. 한편 UCC는 환경캠페인, 글로벌 봉사활동 등 노사 공동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신노사문화의 확산’을 위해 설립됐다. 지난 10월 UN의 탄소배출절감 및 환경의제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8만3천명의 회원사 임직원이 환경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한국 내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을 현지 가족과 영상회의시스템으로 연결하고 있다. 올해로 4년째 지속돼 온 UCC의 베트남 글로벌 봉사활동을 통해 1천200여명의 베트남 현지 가족과 화상으로 상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