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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당무감사원, '시집 강매' 노영민 확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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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엄정한 감사돼야,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 할 것"

[채송무기자] 카드 단말기를 의원실에 설치하고 자신의 시집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노영민 의원에 대해 당무감사원이 사실 관계 확인조사에 착수한다.

김조원 새정치민주연합 당무감사원장은 지난 1일 노 의원의 조사 자청에 따라 사실관계 확인 조사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고, 당무감사원은 사실관계 확인조사에 근거해 당무감사원 전원회의에서 감찰 실시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표가 노영민 의원에 대한 엄정한 조사를 공식적으로 요청한 사실도 당무감사원 회의에 보고된다.

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오늘 최고위원회에서 당무감사원이 엄정하게 감사할 것을 지시했다"며 "감사 결과에 따라 노 의원에 대한 엄정한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인 노 의원은 자신의 시집을 산하기관에 강매했다는 의혹이 일자 당무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 당무위원회는 노 의원은 충북도당위원장으로 '정무직 당직자'에 해당돼 당규에 따라 감찰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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