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SK주식회사 C&C(대표 박정호)가 저렴한 비용으로 빅데이터 서비스를 개발·운영할 수 있는 빅데이터 솔루션 '넥스코어 빅데이터' 개발을 완료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오픈소스 기반의 빅데이터 솔루션인 넥스코어 빅데이터는 통신·제조·서비스·금융·공공 등 전 산업 영역에서 빅데이터 분석가나 IT개발자들이 웹 상에서 빠르고 쉽게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관련 서비스를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대용량 데이터에 대한 실시간 수집·처리·분석이 가능해 ▲실시간 통화패턴 분석을 통한 어르신 대상의 휴대전화 명의 도용 차단 ▲고객의 이상 금융 거래 실시간 분석·탐지로 보이스 피싱 등 금융 사기 피해 예방 ▲실시간 비정상 설비 사전 예측을 통한 예지(豫知)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넥스코어 빅데이터는 하둡 기반으로 대용량 데이터 수집·저장·처리를 관장하는 '하둡&빅데이터 매니저', 데이터 분산 처리 작업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워크플로우', 실시간 데이터 처리·분석을 수행하는 '빅데이터 스트리밍', 통계·분석 솔루션인 '빅데이터 애널리틱스' 등 4대 핵심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이 솔루션의 가장 큰 장점은 직관성과 가독성을 높인 '웹 기반의 대시보드'서 빅데이터 서비스 개발과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하둡&빅데이터 매니저는 하둡 분야 글로벌 선두 기업인 호튼웍스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돼 하둡에 익숙치 않은 IT운영자도 대시보드에서 수백에서 수천 대의 서버를 포괄하는 하둡 클러스터 등 빅데이터 서비스 상태를 쉽게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빅데이터 워크플로우는 웹상에서 직관적으로 데이터 분산 처리 작업을 설계하고 대시보드를 통해 작업 실행결과를 한 눈에 확인해 볼 수 있게 해주며, 빅데이터 스트리밍은 실시간 빅데이터 서비스 실행을 지원한다.
또한 빅데이터 애널리스틱스는 전세계 분석가의 70%가 사용하는 '오픈소스 R' 기반의 머신러닝 등 고급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통계 언어인 R은 비정형 데이터까지도 분석 및 시각화 할 수 있지만 방대한 기능과 어려운 문법으로 대중적으로 접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편이다.
SK주식회사 C&C에 따르면 하둡은 대량의 자료(Big Data)를 빠르고 쉽게 처리하는 오픈소스 기반의 분산 파일 시스템으로 비용 절감 등에서 유리하고 설치와 사용이 간편하다는 이유로 빅데이터의 핵심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SK주식회사 C&C 이원석 ICT성장담당은 "넥스코어 빅데이터는 앞으로도 빅데이터 서비스의 대중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해 갈 것"이라며 "IoT 플랫폼, 융합보안, 융합물류, 스마트 팩토리 등에 적용함으로써 당사의 글로벌 ICT 사업 성장을 이끄는 기반 솔루션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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