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 업체 판도라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알디오의 자산을 매입하고 애플뮤직 서비스에 정면 도전한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은 판도라가 알디오의 핵심자산을 7천5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판도라가 알디오로부터 매입한 자산은 알디오의 이용자 데이터베이스와 기술 및 지적재산권 등이다.
알디오는 최근 애플뮤직과 스포티파이에 밀리고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경쟁심화로 설자리를 잃어 파산신청을 했다.
판도라는 알디오의 핵심인력을 채용해 내년말 인터넷 라디오와 함께 애플뮤직과 같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음악 생방송 서비스와 지난달 인수했던 티켓플라이 기술을 접목한 콘서트 티켓 판매로 수익을 올릴 계획이다.
판도라는 알디오의 자산 인수로 서비스 지역을 글로벌 지역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서 유료 가입자를 늘려 애플뮤직이나 스포티파이와 정면 승부를 계획하고 있다.
알디오는 100개국 이상 지역에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판도라의 글로벌 진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