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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증시 핵심 테마는 스마트카 · 친환경 · O2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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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올해는 제약, 바이오, 화장품, 건자재중장기"

[이혜경기자] 삼성증권은 6일 내년 주식시장에서 주목받을 핵심 테마산업으로 스마트카와 친환경, 온라인 및 오프라인 연계산업(O2O), 방위산업을 꼽았다.

삼성증권의 홍승표 애널리스트는 "올해 주식시장의 핵심 테마는 제약, 바이오, 화장품, 건자재 등으로 이 분야 핵심종목들이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며 "내년 증시를 앞두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핵심 테마인 스마트카·친환경·방위산업·O2O 테마는 중장기 관점에서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스마트카와 친환경이라는 테마로 보면 배터리, 전장부품, 탄소배출권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글로벌 트렌드 측면에서도 전기차 및 친환경 관련주들의 주가 흐름이 견조한데, 전기차 및 그린에너지 종목들의 강세는 ▲폭스바겐 디젤게이트로 글로벌 친환경 시장을 주도했던 클린 디젤의 경쟁력이 약화되며 전기차의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또한 ▲중국 5중전회 이후 경기 부양 정책에서 전기차 산업 육성안 발표 기대감도 작용했으며 ▲12월 UN기후협약총회에서 글로벌 탄소저감 목표를 설정하는 파리협약을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이러한 환경 트렌드 부각으로 증시에서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배터리·전장부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들과 중국의 환경 규제 강화로 인한 환경설비 기업들이 수혜주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관련 종목으로는 LG화학, 삼성SDI(이상 전기차 관련), 현대모비스, LG이노텍, MDS테크(이상 스마트카), KC그린홀딩스, 휴켐스(이상 탄소저감)를 꼽았다.

◆국내 상거래시장, O2O중심으로 재편 전망

O2O산업의 경우, 배달앱·카카오택시앱·에어비앤비 등이 이미 보편화됐으며, 자동차의 파손된 부분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면 공개입찰을 통해 저렴하고 품질 좋은 정비업체와 연결되는 앱이 출시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O2O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어 향후 관련 시장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홍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리서치 기관 가트너는 O2O 서비스의 핵심인 세계 모바일 결제 시장이 2016년 6천169억달러(한화 700조원)로 전년 대비 43%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홍 애널리스트는 "현재 국내 오프라인 상거래 규모는 약 300조원, 온라인 상거래 규모는 모바일 시장 15조원을 포함해 약 44조원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상거래시장은 O2O시장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될 전망으로, O2O시장에서 핵심 기업 군인 플랫폼·전자결제대행(PG)업체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관련 종목으로는 네이버, 카카오(이상 인터넷플랫폼), KG이니시스, NHN엔터테인먼트(이상 PG업체)를 제시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방위산업도 성장산업으로 재평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방위산업은 정밀유도무기, 차기 전투기사업 등 첨단무기 개발을 통한 방위력 개선 사업 추진과 글로벌 수요 증가 등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특히 "분야별로 독점적인 시장지배력과 수출경쟁력을 보유한 핵심 기업은 방위산업 특성상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관련 종목으로는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를 들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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