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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회담, 100여 분 간 위안부 문제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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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올해 과거사 극복해야"-아베 "미래지향적 일한 관계"

[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일본 아베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이 당초 예정됐던 90분을 약 10여분간 넘기면서 진행됐다.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2일 10시 5분 단독 정상회담에 들어가 예정된 시간을 30여분 넘기면서 11시 5분까지 진행했고, 이어 11시 7분부터 11시 45분까지 확대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주된 의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 문제와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 조건, 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 여부로 양 정상은 충분한 논의를 한 것으로 보인다.

양국 정상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도 논의를 통해 진전된 입장에 합의했을 가능성이 높다.

박 대통령은 이날 확대회담 이전 모두발언에서 "금년이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이어서 정상회담의 의미가 더 각별하다"며 "그동안 저는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는 올해에 양국이 과거사를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함께 출발하는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외교에서는 신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오늘 회담이 아픈 역사를 치유할 수 있는 대승적이고 진심어린 회담이 돼서 앞으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분명한 입장을 표했다.

아베 총리는 "예전부터 일한 관계를 개선하고자 생각해왔다"며 "이를 위해서 정상 차원에서라도 솔직하게 의견 대화를 하는 것이 필요하며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고 이야기해왔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일한 양국은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50년 간 여러 어려움에 직면하면서도 우호 협력의 길을 걸어왔고 함께 발전해왔다"며 "지금까지 50년간의 일한 관계 발전을 토대로 미래지향적인 일한관계의 새로운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박 대통령과 함께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일본 측 보도에 따르면 이와 함께 아베 총리는 "군 위안부 문제 조기 타결을 목표로 협상 가속화에 일치했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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