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한국과 일본, 중국이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를 열고 자유무역협정(FTA)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을 가속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하야시 모토오(林幹雄) 일본 경제산업대신, 중산(鍾山) 중국 국제무역협상대표는 30일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제10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금번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는 2012년 5월 이후 3년 반 만에 재개된 자리다. 3국 장관은 한국과 일본, 중국이 참여하고 있는 한·일·중 FTA 및 RCEP 협상 가속화와 더불어 세계무역기구(WTO)와 주요 20개국(G20),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동아시아 경제통합 등 글로벌과 지역협력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역내 교역·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위해 ▲창조경제 ▲전자상거래 ▲중소기업 ▲지재권 ▲물류 ▲에너지 ▲제3국 시장 공동진출 ▲올림픽 관련 경제협력 ▲공급사슬 연결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이번 경제통상장관회의 결과는 오는 1일 열리는 한·일·중 3국 정상회담에 상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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