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성기자] 지난 3분기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가 13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8.7%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3분기 매출이 1천609억원, 영업이익은 137억원, 당기순이익은 9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6%(71억원↑), 전년 동기대비 0.2%(4억원↑) 증가했다. 회사 측은 광고, 홈쇼핑 송출수수료 등 플랫폼 매출(425억원)이 전 분기대비 8.6%(33억원↑), 전년 동기대비 23.2%(80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플랫폼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78.7%(60억원↑), 121.7%(50억원↑)가 증가했다.
하지만 방송통신발전기금(지급수수료)이 반영돼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55.7%(173억원↓), 64.6%(166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영업비용은 방송통신발전기금과 UHD 영업 활성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 분기 대비 19.8%(244억원↑) 상승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3.7%(56억원↓) 감소했다.
3분기 유지가입자는 지난 6월 1일 출시한 '세계 최다 3채널 UHD 방송 서비스' 보급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약 2만 가량 증가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스카이라이프UHD 방송 서비스는 현재 약 8만 가입자에 육박해 올해 10만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지상파 UHD 방송 서비스가 개시되면 가입자 증가 속도가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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