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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 매출, 구글플레이보다 80%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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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아이폰 인기로 앱구매 증가

[안희권기자] 대화면 아이폰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경기 침체에도 애플 앱스토어의 매출이 구글플레이를 크게 앞섰다.

앱트래픽 분석업체 앱애니는 2015년 3분기 iOS 앱스토어 매출이 구글플레이보다 80% 많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애플의 대화면 아이폰인 아이폰6와 6플러스가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시장에서 판매 증가로 앱스토어의 매출도 지난해보다 성장했다. 반면 앱다운로드수는 구글플레이가 인도, 동남아시아같은 신흥시장에서 성장 덕분에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구글플레이 다운로드수는 iOS 앱스토어보다 90% 앞섰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5%보다 격차가 더 커졌다.

인터넷 보급과 50달러대 저가폰이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신흥시장에서 판매증가로 구글플레이 다운로드수가 크게 늘었다.

앱다운로드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iOS 앱스토어가 구글플레이를 추월했다. iOS 앱스토어 매출은 구글플레이보다 80% 많다. 특히 올초 중국의 앱스토어 다운로드수가 미국을 추월하고 그 여파가 3분기 매출증가로 이어져 구글플레이와 격차가 2분기 70%애서 3분기 80%로 커졌다.

국가별 다운로드수 순위는 iOS 앱스토어의 경우 중국, 미국, 일본, 영국, 러시아 순이었는데 반해 구글플레이는 미국, 브라질, 인도, 러시아, 멕시코 등으로 신흥국가의 비중이 컸다.

매출순위는 iOS 앱스토어가 미국, 일본, 중국, 영국, 호주 순이고 구글플레이는 일본, 미국, 한국, 대만, 독일 등으로 일본과 한국이 강세를 보였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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