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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배달음식, 피자·치킨 찾는 여성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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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비중 G마켓 56%, 옥션 53% 차지

[장유미기자] 피자와 치킨을 좋아하는 여성이 모바일을 포함한 온라인 배달음식 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지난해 12월 말 배달음식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G마켓에 따르면 9월 한 달 동안 배달음식 판매량은 1월 대비 2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4일까지의 성별 구매 비중을 살펴보면 여성이 56%로 남성보다 12%P가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전체의 44%를 차지했으며 20대 29%, 40대 14%, 50대 8%, 60대 이상 4% 등이었다.

성별, 연령별로 세분화된 집단에서도 30대 여성이 24%로 1위였고 이어 30대 남성(20%), 20대 여성(16%), 20대 남성(13%) 순이었다.

옥션도 올 1월 말 동일 서비스를 론칭했으며 9월의 판매량은 2월 대비 118% 증가한 수치였다. 이용고객은 여성이 53%, 남성이 47%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역시 30대가 45%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20대 22%, 40대 20%, 50대 7%, 60대 이상 6%였다. 가장 비중이 높은 세부 집단은 30대 여성으로 전체의 24%를 차지했다.

여성들은 특히 피자와 치킨을 좋아했다. 론칭 이후 현재까지 G마켓의 치킨 배달음식 구매자는 여성이 58%를 차지했고 피자는 65%나 점유하고 있다. 옥션에서도 여성 고객이 치킨 54%, 피자 52%를 차지했다.

배달음식은 주말 이용이 많았다. G마켓과 옥션 평균 요일별 판매 비중은 월 10%, 화 11%, 수 12%, 목 11%, 금 16%, 토 20%, 일 20%였다.

한편 G마켓과 옥션에서는 휴일이 많은 10월을 맞아 관련 프로모션도 열고 있다.

먼저 G마켓은 10월 동안 브랜드별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롯데리아 2천 원, 페리카나 및 맥시카나 3천 원, BBQ 5천 원 등이다. 또 이달까지 화요일에 중화요리 주문 시 3천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옥션은 배달음식 첫 구매 시 3천 원 할인 쿠폰을 주고 재구매 시 3천 원 할인받는 쿠폰과 치킨, 중화요리, 피자 카테고리별로 2천 원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배달음식은 남성들이 주로 이용할 것이라는 선입견과 달리 혼자 사는 여성들이 늘면서 여성들의 배달음식 구매가 높은 편"이라며 "배달음식 이용고객은 반복구매 하는 특징이 있어 G마켓과 옥션에서는 할인과 캐시백 등 혜택을 제공하며 단골손님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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