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중국 시장에서 선두를 굳히기 위해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전략폰을 새롭게 내놨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은 샤오미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204달러 고성능폰 미4c를 선보였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샤오미 미4c는 퀄컴 1.8GHz 헥사코어 스냅드래곤808 프로세서와 1080p 영상을 구현하는 5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2GB 램, 16GB 저장공간, 1천300만 화소급 카메라, 3080mAh 배터리, C형 USB 포트를 내장하고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808 프로세서는 LG전자의 스마트폰 G4와 레노버의 모토X스타일 신모델에 들어간 고성능칩이다.
디스플레이는 풀HD 해상도를 구현할 뿐만 아니라 밤에도 글을 잘 읽을 수 있도록 야간 모드 기능과 한낮에도 화면을 잘 볼 수 있는 주간 모드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이 제품은 중국 소비자를 고려해 2개의 심카드를 채택하고 적외선 포트 기능을 추가해 휴대폰을 리모콘으로 활용할 수 있다.
샤오미는 이달 23일부터 중국 미닷컴과 티몰에서 미4c를 판매하며 3GB 램과 32GB 스토리지로 업그레이드 한 모델을 235달러에 공급한다.
샤오미는 최근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5인치 위주의 대화면 고성능폰으로 재편되자 이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이번에 5인치 고성능폰을 내놓은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대화면폰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애플 아이폰6와 6플러스, 삼성 갤럭시노트5 등에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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