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소태환)이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2015'의 메인스폰서를 맡는다. 모바일 게임사가 지스타 메인스폰서를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시삼십삼분은 오는 11월 12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2015의 메인스폰서를 맡아 신작 게임 및 지스타 알리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지스타 메인스폰서를 맡은 네시삼십삼분은 행사가 열리는 벡스코를 비롯해 부산시내 각종 옥외광고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네시삼십삼분의 이같은 행보는 파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동안 지스타 메인스폰서는 네오위즈게임즈, 스마일게이트와 같은 대형 게임사의 전유물로 인식돼 왔기 때문.
컴투스, 게임빌과 같은 주요 모바일 게임사들 역시 '비용 대비 마케팅 효과가 없고 전시 효과가 낮다'는 등의 이유로 지스타 참가를 꺼리고 있는데 반해 네시삼십삼분은 지스타 참가를 넘어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메인 스폰서를 자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네시삼십삼분은 지난해 '영웅', '블레이드'와 같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을 연이어 흥행시키며 주목받은 게임사다. 특히 네시삼십삼분의 간판 게임인 블레이드는 콘솔 게임을 보는 듯한 액션 요소와 고품질 3D 그래픽으로, 당시 유행하던 몬스터를 수집하는 형태의 RPG들을 제치고 단숨에 국내 1위 게임 반열에 올라 주목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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