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 2015' 미국 LA서 열려

[문영수기자]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오는 12월 개최되는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 2015'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다고 3일 발표했다.

현지 시각 기준으로 12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올스타전은 북미 리그오브레전드 정규 리그(NA LCS)가 진행되는 북미 LC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회사 측은 보다 많은 팬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경기장을 원형 무대 형태로 꾸밀 예정이다.

올스타전에서는 선수들 간의 1대1 대결, 팬 투표를 통한 팀 구성, 다양한 게임 모드, 여러 지역 선수가 한데 섞여 벌이는 경기 등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나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다채로운 경기가 준비된다.

이번 올스타전은 한국, 북미,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 (대만·홍콩·마카오) 등 각각의 지역을 대표하는 '드림팀'과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International Wild-Card, IWC)를 통해 올라온 1팀 등 총 6개 팀이 참가한다.

이들 팀은 오는 10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거둔 각 지역의 성적에 따라 '팀 파이어(Team Fire)'와 '팀 아이스(Team Ice)'에 배정돼 대결을 펼친다. IWC를 제외한 지역별 드림팀 선수들은 팬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며 투표는 11월에 진행된다. 투표 방식과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권정현 총괄 상무는 "12월에 펼쳐질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 2015는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는 e스포츠 대회"라며 "팬들이 직접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를 대표할 드림팀 선수 5명을 뽑을 수 있는 만큼 올스타전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