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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코스피 상장사 부채비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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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안전성 건전하게 유지

[김다운기자]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의 부채비율이 전년말보다 하락해 재무상태가 건전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거래소가 31일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사 2015년 상반기말 부채비율'에 따르면 코스피 12월 결산법인 620개사의 상반기말 부채비율은 123.08%로, 2014년말 대비 2.4%p 하락했다.

부채비율은 상환해야 할 부채금액에 대한 자본금액이 어느 정도 준비되어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재무건전성·안정성을 나타내는 비율이다. 수치가 낮을수록 긍정적이다.

부채총계는 1천213조 7천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26% 늘었고, 자본총계도 986조 1천448억원으로 전년말보다 3.15%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1차금속, 가구, 금속가공, 식료품, 의복, 전기장비, 전자부품,펄프·종이 등 10개 제조업종과 도매 및 소매업, 부동산업, 운수업, 전기·가스, 출판 등 9개 비제조업종의 부채비율이 하락했다.

반면 가죽·가방 및 신발, 고무제품, 기타 기계 및 장비, 기타 운송장비,담배, 섬유제품, 의약품, 자동차, 화학 등 13개 제조업종과 건설업, 농업, 임업 및 어업 등 5개 비제조업종에서는 부채비율이 상승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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