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순기자] 트럭에 깔린 한 시민을 지나가던 시민들이 힘을 합쳐 구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경기지방경찰청은 28일 페이스북 계정에 '감동의 시민영웅들'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지난 6월 군포시 밤거리, 내리막길에 세워둔 트럭이 갑자기 돌진해 한 시민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길을 지나던 시민들은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고, 십여 명의 시민들이 힘을 합쳐 피해자를 구했다.
경기경찰은 "차량 브레이크를 제대로 채우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 바란다"며 "피해자를 구조한 후 묵묵히 일상으로 흩어진 현장 영웅들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피해를 입은 시민은 현재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경찰 페이스북에는 "멋진 대한민국입니다", "영웅은 항상 우리 곁에 있습니다", "진정한 영웅 군포 시민", "세상은 아직 살 만해 소름 돋았어", "눈물나 감동이야", "시민영웅들 고맙습니다" 등의 댓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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