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북한군의 지뢰 도발 이후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 군과 우리 군이 육상에서 포탄을 주고 받는 일이 발생했다.
북한군은 오늘 오후 3시50분 경 경기도 연천군 인근의 우리 군 대북 확성기 방송시설을 향해 로켓으로 추정되는 무기 1발을 발사했다. 최근 북한은 우리 측 확성기 방송 시설을 타격하는 훈련을 강화해왔다.
군 당국은 북한의 로켓 발사로 인한 우리 군의 피해는 없으며 북한군이 로켓을 발사한 지점을 포착해 155mm 자주포 수십 발을 대응 사격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북한군의 대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연천 횡산리, 삼곶리 주민에게 대피 명령을 내리고, 경계 태세를 강화한 후 북한 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청와대도 신속히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하고 현 상황에 대해 북한군의 의도와 향후 대응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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