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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전자, 멀티 eMMC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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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6·32GB 등 다양한 용량 eMMC 제작·보급할 것"

[양태훈기자] 바른전자(대표 김태섭, 임세종)는 20일 낸드플래시 기반의 내장 메모리인 'eMMC' 관련 특허(멀티 eMMC)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임베디드 멀티미디어 카드(eMMC)에 두 쌍의 낸드플래시 메모리와 컨트롤러를 합쳐, 기존 대비 데이터 손실을 줄이고 저장효율을 높인 게 특징.

eMMC는 플래시 메모리와 메모리 컨트롤러가 하나의 칩에 구성된 낸드 플래시 기반의 스토리지(저장장치)를 말한다. 주로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모바일 기기에 탑재된다.

바른전자는 의도하지 않은 불량으로 데이터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에 대비해 하나의 메모리가 멈추면 다른 메모리가 저장과 읽기 기능을 수행하도록 해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저장효율은 블랙박스처럼 전·후방 데이터를 나눠 저장하도록 해 효율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바른전자 설명환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특허 받은 multi eMMC는 한 쌍의 낸드플래시 메모리와 컨트롤러가 두 개 삽입돼 기존 eMMC에 비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용량도 커졌다."며, "특허 기술을 토대로 4GB, 8GB, 16GB, 32GB 등 다양한 용량의 eMMC를 제작, 소비자에게 보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바른전자는 올 상반기 실적으로 매출 1천120억 원, 당기순이익 7억 원을 기록 4년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상반기 전체 매출의 약 77%인 867억 원을 해외 시장에서 달성, 해외 주요 고객사향 SD카드, 마이크로 SD카드, USB OTG 등의 메모리 반도체가 성장을 이끌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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