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인천공항, 지도·내비 기반 서비스 발굴키로

[성상훈기자] KTH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이용차량 및 환승객 대상 비즈니스를 위해 지도·내비게이션 기반 서비스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KTH(대표 오세영)는 인천국제공항공사(대표 박완수)와 이같은 내용의 '공항운영 및 ICT 분야 기술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양사는 ▲인천공항 에어사이드(Airside) 지도 및 내비게이션 기반의 서비스 발굴 ▲빅데이터를 활용한 환승마케팅 서비스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한다.

KTH는 올레내비와 올레맵 서비스의 구축과 운영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에어사이드내 공항차량 전용 경로 안내 시스템 등 공항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한다.

에어사이드란 진입이 통제된 공항 이동지역으로 공항관련 차량만 이용 가능한 구역을 말한다.

또한 KTH는 공항내 유동인구 및 이동경로 분석을 위해 KTH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데이지(Daisy)'를 활용할 계획이다.

KTH는 이를 통해 여행객의 환승투어를 위한 여행상품 개발과 공항 내 상권 분석 등 마케팅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영 KTH 대표는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내비게이션을 기반으로 한 위치관제, 빅데이터를 활용한 환승마케팅 등 ICT 기반 기술을 공항 서비스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KTH가 공항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기술적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