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럽페이, 누적 거래액 600억원 돌파

[성상훈기자]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간편결제 서비스 '시럽 페이(Syrup Pay)'가 출시 4개월만에 누적 거래액 6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시럽페이는 SK플래닛이 지난 4월 출시한 간편결제 서비스로 출시 후 2개월 동안 누적 거래액 50억원을 달성한 이후 3개월 뒤 250억원, 4개월 뒤 600억원을 돌파했으며 지난달 기준 일 평균 거래액 10억원을 넘어섰고 가입자 수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SK플래닛은 지난달 말 국내 모든 신용카드사와의 제휴를 완료하고 향후 은행들과의 제휴를 통해 체크카드, 계좌이체 결제 등 추가 결제 수단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내 사전 주문 서비스 '시럽오더'를 비롯해 기프티콘, T스토어, T맵택시, OK캐시백 등 O2O 채널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더불어 2~3곳의 대형 쇼핑업체와의 제휴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시장을 대상으로도 본격적인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K플래닛 이은복 머천트프로덕트본부장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간편 결제의 시대를 시럽 페이가 이끌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 적립 등의 결제 편의성을 강화한 오프라인 결제서비스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플래닛은 시럽페이 가입 신규 고객에게 11번가 2천포인트를 제공하고 최초결제시 30%할인(최대 5천원)쿠폰 지급과 신한카드 및 삼성카드 이용 고객에게 5% 추가 할인을 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