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애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박3일의 여름휴가 뒤 복귀해 첫 주재한 회의에서 노동개혁의 성공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와 새누리당의 최우선 현안이 노동개혁"이라며 "지난 주 김대환 노사정위원장이 복귀했다는 소식은 (노동개혁 성공의) 청신호로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노동개혁은 경제 재도약을 위한 절체절명의 과제다. 결단을 내려준 김 위원장에게 감사한다"며 "대한민국호의 침몰을 막는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또 "김 위원장의 '야당은 (노동개혁을) 정쟁의 시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말에도 적극 공감한다"며 "노동계도 대화와 타협의 테이블로 속히 나와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청년 체감 실업자가 110만명에 달하고 내년에는 에코세대가 노동시장에 진입하며 청년 고용 절벽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노동시장 선진화는 청년에게는 일자리와 희망, 국민에게는 민생과 복지, 국가에는 미래 경쟁력을 말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세계는 일자리 전쟁 중이고, 우리는 그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며 "노사정이 공동의 힘으로 국가 미래를 바꾼다는 인식 하에 나서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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