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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노트5 '원조' 마케팅으로 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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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성 강조하며 '원조 패블릿' 입지 굳히기 나서

[민혜정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5 공개를 앞두고 대화면 스마트폰(패블릿) 띄우기에 나섰다.

미국 뉴욕에서 오는 13일(현지시간) 열릴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노트5 외에 갤럭시S6엣지플러스를 공개할 정도로 '패블릿'을 하반기 병기로 전면에 내세운 것.

특히 삼성전자는 신제품 공개에 앞서 패블릿의 장점, 갤럭시노트의 역사와 함께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첫 패블릿 제품으로서의 정통성 등 '원조'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실제로 패플릿 시장은 삼성의 첫 제품 이후 애플도 지난해 아이폰6플러스로 진출했고, 여타 안드로이드 진영 제조사들이 속속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를 앞세워 '패블릿 원조'로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5일 삼성전자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스마트폰 화면이 클 수록 좋은 7가지 이유', '갤럭시노트 시리즈 한눈에 보기', '갤럭시 언팩 초대장' 등을 공개하며 패블릿 인기 몰이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스마트폰이 더 이상 통화나 음악만 듣는 기기에 그치지 않고, 화면이 클 수록 장점이 많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스마트폰 화면이 클수록 쉽고 만족도 높게▲사진 촬영 ▲영상 만들기 ▲전자책 같은 콘텐츠 읽기 ▲문자 주고 받기▲업무 보기 ▲영화 감상 ▲게임 등을 할 수 있다며 '화면이 클수록 좋은 7가지 이유'를 소개했다.

또 블로그에는 갤럭시노트부터 갤럭시노트4까지 노트 시리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글과 사진도 올라와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지난 2011년 9월 선보인 갤럭시노트를 '원조 패블릿'이라 강조했다. 화면 크기가 5.3인치 였던 갤럭시노트는 3년후 갤럭시노트4때는 5.7인치까지 커졌다. 또 갤럭시노트4와 함께 선보였던 갤럭시노트엣지는 화면 오른쪽 측면을 곡면 처리한 '엣지' 디자인이 적용된 첫 제품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의 티저 이미지가 담긴 두 개의 언팩 초대장도 공개했다. 초대장을 보면 갤럭시노트5는 뒷면 양 측면을 갤럭시S6엣지와 같이 곡면으로 깎아놓은 제품, 갤럭시S6엣지플러스는 갤럭시S6엣지에서 화면 크기만 키운 폰이 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가 패블릿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를 동시에 출시하면 일각에서는 제품간 내부 잠식 효과(카니발라이제이션)에 대한 우려도 있다.

반면 아이폰6플러스로 패블릿에 자신감을 얻은 애플이 9월에 차기작을 출시하고, 가격 경쟁력이 높은 중국 제조사들도 패블릿 수요가 많은 자국 시장에 5인치대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어 대화면 스마트폰은 이미 대세라는 시각도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두 제품으로 패블릿 시장을 '쌍끌이' 하겠다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는 펜과 필기 문화를 최신 모바일 기술로 구현해 새로운 노트 카테고리 시장을 만들었다"며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에 엣지와 같은 하드웨어적 혁신을 추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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