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이 박근혜 정부 집권 3년차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노동개혁과 관련, 당내 논의 기구인 '노동시장선진화특별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특위 위원장은 김영삼 정부 당시 노동부 장관을 지낸 이인제 최고위원이 맡았으며, 노동부 관료 출신인 이완영 의원과 박종근 전 한국노총위원장이 간사로 선임됐다.
위원으로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 김성태 의원, 고용노동부 근로기준과 행정사무관 출신 윤영석 의원,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위원장을 지낸 최봉홍 의원, 박인숙·민병주·박윤옥 의원, 김종석 여의도연구원장 등이 참여한다.
자문위원으로는 김동원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겸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장, 김용달 전 노동부 고용정책실 실장,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유재섭 제주한라대 석좌교수 겸 한국노동조합연맹 수석부위원장 등이 위촉됐다.
특위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활동 방향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최고위원은 앞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노동시장은 노동과 자본, 기술과 아이디어가 융합돼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일자리와 소득을 만들어내는 용광로같은 영역으로 개혁도 그만큼 아주 힘들고 어려운 곳"이라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노동개혁은 더 미룰 수도 없고 시한이 정해져 있다"며 "노사정 대타협을 통한 사회적 합의를 이뤄 아주 멋있는 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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