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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내년 총대선서 표 잃어도 노동개혁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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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장 양극화 가장 심각한 문제, 어떤 불이익 있어도 헤칠 것"

[이윤애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새누리당은 하반기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노동개혁을 최우선 현안으로 삼고 당력을 총동원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 기초체력을 의미하는 잠재성장률이 0.5%포인트 하락해 연 3.0%가 됐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온다"며 "경제구조 개혁을 통한 체질 개선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까지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경제 체질을 바꾸려면 경제 비효율성을 제거해야 하는 데 가장 대표적 분야가 노동분야"라며 "한국 사회가 당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는 노동시장의 양극화"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노동시장의 양극화는, 5개 분야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기업 규모별 대기업과 중소기업, 고용형태별 정규직과 비정규직 그 외 연령, 성, 학력 간 차이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로 인해 "소득 격차가 커지고 소비 차 증대,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기업투자 의욕이 약화돼 경제에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며 "불평등이 심해지면 그 나라는 절대 건강해질 수 없고 미래가 어두워진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노동 개혁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만큼 어떤 반대나 불이익이 있어도 감수하고 헤쳐나가겠다"며 "내년 총선과 내후년 대선을 앞두고 있지만 국민과 미래 세대를 위해 표를 잃을 각오로 노동개혁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애기자 unae@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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