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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석 최고위서 노래 "TK 버린 님 십 리도 못가 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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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의원 동메달 발언 사과해야", 김무성 "절박감 속 고육지책"

[이윤애기자]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이 지난 13일 김무성 대표의 '경상도 의원은 동메달' 발언에 대해 아리랑 노래를 인용하며 사과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김 대표가 새누리당 경상도 국회의원은 동메달이고 수도권 국회의원은 금메달이라는 발언이 지금 대구 경북 도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대구 경북 도민에게 공식적으로 해명하고 사과해 달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김 대표의 발언은 18대 대선에서 80%에 육박하는 투표율과 전국 최고 득표율로 박근혜 대통령을 탄생시키고 새누리당에 전폭적인 애정을 쏟아온 520만명의 대구 경북 도민을 비하하는 것으로 읽혀진다"며 "대구 경북에서 20대 총선 새누리당 심판론까지 나온 상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대구 경북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견인해 온 위대한 지역"이라며 "보릿고개를 넘어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뤄낸 건 박정희 전 대통령과 대구 경북 도민이었고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녹색외교로 극복하고 국격을 높인 힘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대구 경북 도민, 창조경제로 민생을 챙기고 국민행복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온 심혈을 기울이는 힘도 박근혜 대통령과 대구 경북 도민"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고향이 경북 포항인 김무성 대표님께 진심으로 고언한다. '경상도는 동메달' 발언에 대해 520만 대구 경북 도민에게 공식적으로 해명하고 사과해 주십시오"라며 아리랑 한 소절로 충언을 마무리 한다고 한 뒤 "대구 경북 버리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고 아리랑을 개사해 부르기도 했다.

이에 김무성 대표는 "지난 대선 때 대구 경북 도민의 열하와 같은 성원으로 정권 재창출의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며 "내년 총선에서 과반수이상을 얻어야 하는 절박감 속 고육지책으로 말씀드린 것으로 잘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윤애기자 unae@inews24.com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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