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등 새로롭게 구성된 여당 지도부가 오는 16일 청와대에서 회동한다.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은 14일 오전 국회를 찾아 김 대표를 예방했으며, 이 자리에서 양측이 당청 회동 일정을 조율했다.
이번 회동은 김 대표 취임 1주년을 맞아 주요 당직과 원내지도부가 전면 개편됨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의 회동은 지난 2월 이후 5개월만이다.
당청은 회동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가뭄 피해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각종 민생·경제 법안 처리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회동은 박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 사퇴로 악화된 당청 관계를 복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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