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인기 모바일 게임 '소환사가 되고싶어'가 대규모 콜라보레이션(협업)을 예고해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인기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앤소울'과 손잡은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엔트리브소프트(대표 서관희)는 22일 모바일 게임 '소환사가 되고싶어 포 카카오(for Kakao)'(이하 소환사가 되고싶어)에 콜라보레이션을 예고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7월 16일까지 3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전용 던전 등 신규 콘텐츠도 게임 내 추가될 예정.
현재 소환사가 되고싶어에 접속하면 검은 실루엣이 그려진 티저 이미지를 접할 수 있다. 머리카락과 비녀를 착용해 여성 캐릭터라는 추측만 가능할 뿐 구체적인 정체는 아직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일부 눈썰미 좋은 게이머들은 모회사인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블레이드앤소울 캐릭터가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으나 회사 측은 이렇다할 대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만약 소환사가 되고싶어와 블레이드앤소울의 협업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엔트리브소프트와 모회사 엔씨소프트가 맞손을 잡는 첫 협력 사례가 될 전망이다.
게임 내 공식 카페 내 자유게시판에서도 이번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뜬 분위기다. 이용자들은 공개된 캐릭터의 실루엣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는 모습. 회사 측은 오는 25일 구체적인 세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소환사가 되고싶어는 역할수행게임(RPG)과 보드게임의 재미 요소를 결합한 작품으로, 보드 말판을 움직이며 몬스터와 전투를 벌이거나 게임머니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800여 종이 넘는 캐릭터를 모아 자신만의 파티를 구성해 스테이지를 정리하는 재미도 제공한다. 지난 4월 출시 이후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상위권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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