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이 18일 오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곧바로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오늘 예정대로 총리 인준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재가를 거쳐 임명장을 수여하게 될 것"이라며 임명장 수여 시기는 "오후가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경제, 사회적인 피해가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조속히 국무총리 중심의 컨트롤타워를 구성해 혼란을 막으려는 것이다.
청와대는 황 후보자에 대한 임명 절차가 끝나면 신임 총리의 제청 절차를 통해 법무부장관 임명도 진행할 계획이다.
장관 후보로는 소병철 전 법무연수원장, 길태기 전 서울고검장, 안창호 헌법재판관, 곽상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총리 인준안이 예정대로 국회를 통과하면 임명장을 수여하고 신임 총리에게 법무부장관 제청을 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오늘 장관 제청이 이뤄질 수 있을지 장담할 수는 없지만 조만간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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