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메르스 여파로 경기가 위축되면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로 내려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은은 11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 금리를 현재의 연 1.75%에서 1.50%로 내리기로 결정했다. 이번 인하 결정으로 국내 기준금리는 금융위기 당시의 저점이었던 2009년 2월의 연 2.00%보다 0.5%포인트나 낮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한은의 이번 금리 인하는 최근 부진한 경기 회복 속도와 메르스로 인한 경제의 타격이 커 앞으로 경기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은은 금리 인하 외에도 금융중개지원대출 제도를 활용해 메르스로 타격을 받은 서비스업 등에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미 늦었어...경제파탄 바닥민심", "우리나라는 메르스 선제대응이 금리인하였던 건가??", "1~2년 안으로 연준 금리 인상 들어가면 어쩔라고...", "메르스 선제대응하려면 확산을 막아야지 금리 내리고 대출을 장려하나", "역사상 최저 기준 금리...이런 상황에서도 경제는 못살리는 정치. 노답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