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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전력수급계획, 원전·신재생E 발전설비 수요 증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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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분석 …발전부문 온실가스 감축도 가속화

[김다운기자] 안정적인 전력수급과 온실가스 감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감안할 때 향후 원전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일 안정적인 전력수급과 온실가스 감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과거 경제성, 에너지 안보 중심의 에너지 정책에서 탈피해, 안정적 전력수급과 온실가스 감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력정책으로 수정됐다.

9일 김상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해 "향후 원전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증가가 예상되며, 이를 바탕으로 발전부문 온실가스 감축이 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6차 계획에서 유보됐던 신규 원전 2기가 추가됐는데, 건설중인 원전을 포함해 총 13기의 원전이 건설될 예정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발주된 신고리 5, 6호기 이후 6기의 원전 발주가 필요하다"며 "노후 원전 폐로가 진행될 경우 추가 건설이 예상된다"고 봤다.

앞으로는 보조금을 통한 강제적인 절전규제에서 피크요금 확대 등 시장기능을 통한 수요관리, 온실가스 감축비용 등 사회, 정책적 비용이 요금에 반영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현재 한국전력이 부담하고 있는 석탄 개별소비세 등 각종 사회적 비용이 요금에 전가될 것"이라며 "한국전력의 수익 구조가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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